(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1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지식재산 강국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해 '지식재산 기본법' 개정으로, 현존하는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9월 4일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후 처음으로 개최됐다.
'새로운 미래, 세계로 가는 지식재산'을 주제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지재위 공동위원장인 이낙연 국무총리와 구자열 LS그룹 회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지식재산 분야 주요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지식재산 발전에 기여한 기관(대구광역시)과 개인(김병일 한양대 교수 등 6명)에게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공동위원장 표창 등 지식재산인상이 수여됐다.
또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와 '뽀로로'를 출시한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가 4차 산업혁명과 지식재산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으며, 기념식 후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 콘퍼런스가 열려 우리나라 지식재산의 세계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
구자열 지재위 공동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도전 앞에 미래 핵심산업의 지식재산권 선점과 보호를 위한 주요국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며 "새로운 미래에 세계로 뻗어 가는 강한 지식재산을 만들고, 글로벌 지식재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 "5년 안에 지식재산 인재 40만명 키울 것"…제1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사 - 문희상 국회의장 축사 / 연합뉴스 (Yonhapnews)
scite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