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무화과 최대 주산지' 전남 영암군 삼호읍 나불리에서 14일부터 사흘간 무화과축제가 열린다.
'꽃을 품은 무화과 맛과 멋!'이란 주제로 열릴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 행사와 참여행사, 체험 및 판매 행사로 구성됐다.
방문객은 신선한 무화과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
영암은 한국 최초로 경제작물로 무화과를 재배한 첫 시배지이자, 전국 무화과의 60%에 달하는 약 5천400t을 생산하는 무화과의 고장이다.
2015년도에 무화과 특구로 지정된 이후 영암 무화과는 생산 기반, 유통시설, 홍보마케팅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품질개선은 물론 전국적인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영암은 무화과의 시배지답게 오랜 세월 집약된 농민들의 재배 노하우와 풍부한 일조량, 해양성기후의 해풍이 부는 최적의 생육조건을 갖추고 있어 타 지역 무화과보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특히 부드러워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무화과는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으로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어 여왕의 과일로 불릴 만큼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되고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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