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의회가 광양만권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전남도의회는 4일 본회의에서 이광일(여수1)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양만권 해양생태계 보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가결했다.
특별위원회는 내년 3월까지 간담회, 현지 활동 등을 이어가고 필요하면 활동 기간을 6개월 연장할 수 있다.
광양만은 과거 수산 자원이 풍부한 어장이었으나 여수, 광양 등에 산업단지가 들어선 뒤로는 어업 활동이 크게 위축됐다.
광양만 인근 산단에서는 대기오염 물질 배출 우려로 주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전남도의회는 특회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이광일 의원은 "전남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광양만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해양생태계 변화 실태와 주요 오염원을 심층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해양을 지키고 수산 자원을 확대하면서 대기 질도 개선하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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