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장, 공공병원 설립 촉구안 복지부장관에 전달

입력 2018-09-04 14:32   수정 2018-09-04 16:18

울산시의장, 공공병원 설립 촉구안 복지부장관에 전달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의회가 지역에 공공병원을 설립해달라고 촉구하는 건의안을 정부에 전달했다.
황세영 시의장은 4일 국회를 찾아 이상헌 국회의원실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면담하고 울산 공공병원 설립 촉구 건의안과 서명부를 전달했다.
건의안에는 2019년도 울산 공공병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예산 편성과 2019년 말까지 공공병원 설립 기본계획 수립 및 예비 타당성 조사 완료, 울산시와 공공병원 설립 논의 협의체 구성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황 의장은 면담에서 "울산 공공병원 건립을 바라는 울산시민 염원은 간절하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울산 공공병원 설립을 조속히 이행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규 울산 국립병원 설립 추진위원회 상임대표, 석동현 정책위원 등이 배석했다.
올해 1월 29일 결성된 울산 국립병원 설립 추진위는 2월 9일부터 6월 13일까지 거리와 온라인에서 울산 공공병원 설립 촉구 서명을 받아왔고, 1만1천739명이 서명했다.
시의회는 또 울산건강연대와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혁신형 공공병원, 어떻게 설립 및 운영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도 했다.
전영희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과 정복금 울산시 복지여성국장, 김태근 울산시민연대 센터장이 토론에 참여했고, 행사 후 모든 참가자는 공공병원 건립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공공병원 건립 당위성을 국회와 정부에 계속 건의하고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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