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2018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4일 세계 태권도성지인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평원관에서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기념식에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최창신 대한민국태권도협회장,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등 태권도 기관·단체장, 태권도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서울 미동초등학교와 국기원 9단 최고 고단자회의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국기 태권도 지정 기념 퍼포먼스, 유공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지난 3월 '대한민국의 국기(國技)는 태권도로 한다'는 내용이 담긴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태권도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기념했다.
주요 인사들은 태권도를 상징하는 도복 띠를 활용한 기념 퍼포먼스를 펼치며 태권도 국기지정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태권도 세계화와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이선장 계명대 교수와 김상진 부산시태권도협회장 등 12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태권도의 날'은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WT)이 2006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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