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4일 2,310대를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오르며 820대로 다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8.69포인트(0.38%) 오른 2,315.7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3포인트(0.08%) 오른 2,308.96으로 개장하고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다가 외국인의 '사자'에 상승 흐름을 탔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약·바이오주를 중심으로 한 코스닥시장의 상승세가 증시의 전반적인 투자심리 개선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2억원, 33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0.42%), SK하이닉스[000660](0.74%), 셀트리온[068270](4.87%) 등이 오르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2%), POSCO[005490](-0.94%), LG화학[051910](-0.1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3포인트(1.28%) 오른 827.27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7월 13일(827.8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2.50포인트(0.31%) 오른 819.34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4억원, 88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천65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8.96%), CJ ENM[035760](0.12%), 신라젠[215600](0.78%), 메디톡스[086900](4.85%) 등 대부분 올랐다.
10위권에서는 나노스[151910](-5.26%), 에이치엘비[028300](-0.09%), 펄어비스[263750](-1.50%)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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