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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해양경찰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수·선물용 수산물 등의 불법 유통을 특별단속한다고 5일 밝혔다.
특별단속 기간은 10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2일까지이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도 단속에 참여한다.
단속 대상은 수입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거나 유해 식품을 만들어 유통하는 행위 등이다.
또 섬 지역 어장 내 어획물 절도, 선상 폭력, 선원 임금 착취 등 생계형 민생범죄도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경이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음주 운항과 불법 어구 사용 등 53건이 적발돼 70명이 입건됐다.
해경청 관계자는 "추석 전에는 특수를 노리는 각종 범죄가 증가한다"며 "우범 지역인 항·포구 등지에서 철저히 단속해 해상치안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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