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주 식중독 의심 증세 4개 학교 398명으로 갈수록 늘어

입력 2018-09-05 10:59  

구미·상주 식중독 의심 증세 4개 학교 398명으로 갈수록 늘어
상주 초등학교 38명 추가 확인…간이검사서 장병원성 대장균 검출



(구미=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한 업체가 위탁급식을 한 경북 구미 3개 초·중등학교와 상주 1개 초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398명으로 늘었다.
당초에는 구미 3개 학교에서만 설사 환자가 집단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같은 업체가 급식하는 상주 1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38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4개 학교에서 설사 등 증세를 보인 환자가 지난 3일 281명에서 하루 만인 4일 117명이 추가로 발생해 398명으로 늘었다.
학생 4명은 입원했다가 퇴원했고 88명은 병원 치료를 받았다. 현재 입원환자는 없으나 4개 학교 학생 23명이 결석했다.
보건당국과 교육청은 집단 설사 환자 발생 학교에 급식을 중단하고 도시락을 공급하고 있다.
4개 학교에 급식을 공급하는 업체가 지난달 31일 제공한 식단 가운데 제육볶음과 파래무침이 감염원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당일 4개 학교 급식메뉴는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이 가검물을 채취해 간이검사한 결과 장병원성 대장균이 나왔고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해당 업체가 4개 학교 외에도 회사 8곳에도 급식을 공급하는 것으로 확인하고 설사 환자 발생 여부를 전수 모니터링하고 있다.
h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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