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업체 임원·전직 시의원·대학교수·공기업 간부 출신 등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의 대표적 공기업인 광주도시공사 사장 공모에 모두 6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사장 후보를 공모한 결과 총 6명이 지원했다.
전직 시의원 출신 2명, 민간업체 임원 2명, 대학교수 1명, 공기업 간부 출신 1명 등이다.
또 비상임이사 4명 공모에는 10명이 지원했다.
특히 사장 공모에는 6월 지방선거에서 이용섭 시장 선거캠프에서 중책을 맡았던 인사 일부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이 시장과 대학 동문·동기, 고향 후배 등도 있는 것으로 전해져 후보간 치열한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공사 사장은 민선 6기 당시 공모가 세 차례 무산되면서 현재 경영본부장이 사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심사 방법은 7일 서류전형에 이어 11일 면접을 거친 뒤 13일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임용 후보자를 복수 추천한다.
최종 합격자를 선정해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최종 임명된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임기 후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광주시의회도 사장 선정을 위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사특위)를 구성해 청문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주도시공사는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행복주택 건립사업 등 주요 개발사업과 도시재생사업 등을 맡은 시 산하 최대 공기업이다. 자산규모는 7천500억원에 달한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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