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러브 FM 개편…'김성준의 시사전망대' 오후로

입력 2018-09-05 11:42  

SBS 러브 FM 개편…'김성준의 시사전망대' 오후로
"세상 돌아가는 상황 연결하는 다리 역할 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시간대를 이동하면서 공격적이고 시끄러워질 것입니다. 오후로 시간대를 옮기면서 세상 돌아가는 상황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겠습니다."
SBS 러브 FM(103.5㎒)이 가을을 맞아 개편을 단행하면서 '김성준의 시사전망대'가 저녁 6시에서 오후 2시로 이동한다.
'시사전망대'는 방송사 시사프로그램 각축장이 된 저녁 시간대를 벗어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낮시간으로 이동하게 됐다는 것이 SBS 설명이다.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성준 앵커는 "시간대 이동에 따라 프로그램도 변화한다"며 "저녁 시간대 시사프로그램은 세상 돌아가는 일을 정리한다면 오후 시간대는 최신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SBS 8 뉴스'를 진행하다 '시사전망대'로 옮긴 김 앵커는 "8시 뉴스는 재료를 가공하고 포장한 뒤 뉴스 시작한 뒤 포장을 풀어헤치는 과정이라면, '시사전망대'는 날 것으로 시작해서 재료 조리하고 포장하는 작업이다. 청취자들이 어떤 관점과 정보를 갖고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차이가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TV와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이 많아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방송사가 많아지고 청취자들이 정보를 얻는 통로가 많아지면서 시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시사전망대'가 빠진 저녁 6시에는 배우 소이현이 진행하는 '집으로 가는 길 소이현입니다'가 방송된다.
이에서는 가요, 팝, OST 등의 음악이 청취자의 퇴근길과 함께한다.
소이현은 "청취자들이 집에 가서 잘 쉴 수 있게 친구처럼 편안한 DJ가 되겠다"고 말했다.
일요일 오전 11시에는 성대모사의 달인 안윤상이 진행하는 '안윤상의 선곡! 진검승부'가 방송된다. '진검승부'는 한 주의 주요 이슈를 두고 여러 유명인이 성대모사로 등장해 이슈에 걸맞은 선곡으로 배틀하는 음악 풍자 프로그램이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에는 DJ래피가 진행하는 'DJ 래피의 드라이브 뮤직'이 방송된다. 유명 가요와 팝을 리믹스 버전으로 즐길 수 있다.
dy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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