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작문학상에 박철 시인

입력 2018-09-05 12:07   수정 2018-09-05 14:12

노작문학상에 박철 시인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제18회 노작문학상 수상자로 박철(58) 시인이 선정됐다고 상을 주관하는 노작홍사용문학관이 5일 밝혔다.
수상작은 시집 '없는 영원에도 끝은 있으니'.
심사위원단은 "서정시가 가질 수 있는 정서적 활력의 한 정점을 보여준 그의 근작들은, 언어에 대한 깊은 자의식과 함께, 의식과 언어가 가볍게 상승하고 번져가면서 날아가는 상상적 맥락들을 다양하고도 풍부하게 견지하고 있다"고 평했다.
노작문학상은 동인지 '백조'를 창간하고 극단 '토월회'를 이끈 홍사용(1900~1947) 시인을 기리기 위해 2001년 제정됐다. 상금은 2천만원.
시상식은 다음 달 20일 경기 화성시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노작문학제와 함께 열린다.
mi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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