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동·황정은, 뉴욕 브루클린 북페스티벌 참가

입력 2018-09-05 14:14  

송경동·황정은, 뉴욕 브루클린 북페스티벌 참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문학번역원은 시인 송경동, 소설가 황정은과 함께 미국 뉴욕에서 오는 10∼17일 열리는 '브루클린 북 페스티벌'(Brooklyn Book Festival)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브루클린 북 페스티벌은 미국 최대 도서 축제로, 2006년 처음 열린 이래 매년 300명 이상 작가와 250개 이상 출판사·서점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뤄왔다. 올해는 소설 '파칭코'로 주목받은 재미교포 작가 이민진, 노벨문학상 후보에 수차례 거론된 응구기 와 티옹오, 미국 작가 브랜던 카일리 등이 참가한다.
번역원은 페스티벌 기간 중 세 차례에 걸쳐 한국문학 행사를 연다. 12일 '아시아계 미국 작가 워크숍'과 공동주최하는 행사에서는 송경동 시인, 황정은 소설가가 아시아계 미국 작가들과 '문학과 저항'을 주제로 대담하고 작품을 낭독한다.
13일에는 두 문인이 컬럼비아대학교에서 한국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학 강연을 한다.
15일 뉴욕 퀸스 도서관에서 여는 행사에는 두 문인과 함께 소설가 알렉산더 치와 시인 존 프리먼이 참여해 '문학과 저항'을 주제로 토론한다.


이번 행사는 번역원이 한국문학을 해외에 소개하기 위해 발간하는 영문 계간지 'Korean Literature Now'(KLN) 창간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10주년 기념 특별호는 비평가들과 해외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작가들에게 '지난 10년간 발표된 한국문학 작품 중 해외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작가와 작품'을 추천받아 소설가 5인의 단편소설과 시인 5인의 시 5편을 엮어 선집 형태로 냈다. 윤성희, 신철규, 정영수, 송경동, 황정은, 김민정, 서유미, 서효인, 이재량, 송찬호 등 10인의 작품이 수록됐다.
mi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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