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국제 노인 인권 전문기구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ASEM Global Ageing Center)는 5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운영위원회의 1차 연례회의를 열고 향후 운영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센터의 자문회의체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회원국 주한 대사, 국제기구 담당자, 국내·외 시민단체 대표, 학계 전문가 등 약 20명의 국제 노인 인권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스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 조엘 이보네 주한 EU 대표부 부대사, 샤하루딘 온 주한 말레이시아 부대사, 켄 블루스톤 노인인권세계연맹(GAROP) 공동대표 등 운영위원이 참석해 센터의 역할·방향을 제시하고, 국제 사회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아스갈 자이디 런던정경대학 방문교수는 센터가 중심이 돼 2022년 제3차 유엔 세계고령화총회를 유치할 것을 제안했고, 이보네 대사는 아셈 회원국의 노인 인권 관련 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데 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향후 운영위원회와의 협력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노인 인권 보호·증진을 위한 공동연구와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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