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추석 연휴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시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과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추석 연휴를 전후해 오는 10일부터 10월 2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홍보·계도·집중감시·단속·기술지원 등을 3단계로 나눠 시행한다.
1단계(10∼21일)는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1천500여 곳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 협조문을 발송해 사전 계도한다.
이어 6개 반 12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상습 민원 유발, 환경관리 취약, 악성 폐수 배출 사업장 등의 불법행위를 집중해 점검한다.
2단계(22∼26일)는 추석 연휴에 5개 반 10명의 순찰반을 편성해 공장 밀집지역과 주변 하천 등의 순찰을 강화한다.
또 환경오염 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환경오염 특별감시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추석 연휴가 끝난 27일부터 10월 2일까지인 3단계는 환경관리 취약업체의 방지시설 정상 가동을 위해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가 기술지원에 나선다.
이 기간에도 신고 접수를 위한 환경오염신고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환경오염 행위 적발이나 상황발생 시 광주시(☎062-613-4151), 시·군·구(국번없이 128) 등으로 신고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적발된 폐수 무단방류 등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조업정지, 고발 등 엄중히 조치하고 이행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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