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7회 6득점 '빅 이닝'…뜨거운 NL 서부지구 삼파전

입력 2018-09-05 14:30  

다저스 7회 6득점 '빅 이닝'…뜨거운 NL 서부지구 삼파전
류현진, 6일 메츠 상대로 시즌 5승 도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경기 종반 '빅 이닝'으로 뉴욕 메츠를 완파했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7회에만 6점을 뽑아내 메츠를 11-4로 물리쳤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다투는 세 팀이 모두 승리해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지구 1위 콜로라도 로키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6-2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
전날 2위로 추락한 다저스는 한숨을 돌려 콜로라도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유지했다.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6-0으로 제압해 다저스를 0.5경기 차로 쫓았다.
다저스는 5-4로 앞선 7회말 안타를 집중해 메츠 불펜을 무너뜨렸다.
선두 저스틴 터너의 2루타에 이은 매니 마차도의 1타점 2루타, 상대 투수의 폭투에 이은 마차도의 득점으로 점수는 7-4로 벌어졌다.
다저스는 이어진 무사 2루에서 최근 이적한 데이비드 프리즈의 우선상 1타점 2루타,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중전 적시타, 계속된 1사 1, 3루에서 터진 야스마니 그란달의 큼지막한 2타점 우월 적시타로 4점을 보태 승패를 갈랐다.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은 6일 오전 8시 35분 홈에서 열리는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5승 사냥에 나선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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