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마리아나관광청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올해 국민체력100 체력왕 선발대회 우승자는 사이판 국제마라톤대회 참가기회 등을 얻는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마리아나관광청은 5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국민체력100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양 기관이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증진과 사이판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약속한 이번 협약은 공단이 운영하는 국민체력100사업에 대한 지속적 후원, 공동사업 아이템 개발, 홍보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우선 공단이 올해 개최하는 '국민체력100 대한민국 체력왕 선발대회'의 연령대별 우승자 6명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당첨자 14명 등 총 20명에게 내년 3월 9일 사이판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 대회 참가기회와 100만원 상당의 관광 상품권을 마리아나 관광청에서 제공한다.
공단은 오는 11월 한 달 동안 전국 43개 국민체력센터에서 체력왕 선발대회를 연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국민은 누구나 인근 국민체력센터를 방문해 체력측정에 참가할 수 있다. 체력측정결과는 온라인으로 집계돼 전국 단위로 우열을 가려진다.
공단은 11월 한 달간 측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8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있는 국민체력대표센터에서 최종 순위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국민체력100사업은 만 13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과학적 체력측정 및 맞춤형 운동처방, 체력증진교실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국민 스포츠 복지 서비스다.
지난 7월에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맨 김병만이 체력측정을 한 결과 우리나라 같은 연령대 상위 5%의 체력(1등급)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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