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국민연금, 전자화 협약…연금 안내문 수발신 실시간 처리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5일 국민연금공단과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및 도입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SA와 국민연금공단은 모바일 중심으로 변해가는 이용자 환경을 고려해 국민연금공단 내 주요 대민 업무의 전자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기존 우편으로 발송하던 국민연금 관련 안내·통지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공인전자문서 중계자를 통해 전자화해 연내 모바일 통지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안내문, 통지서 등을 휴대전화를 비롯한 모바일 기기로 받을 수 있다.
KISA는 이 같은 모바일 통지 서비스를 통해 종전 1주일 걸리던 연금 안내문 제작과 수·발신 기간을 실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 기관은 열람 사실에 법적 효력을 부여해 신뢰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KISA 김석환 원장은 "전자문서에 대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기본법 개정안이 연내에 통과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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