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산본시장, 서비스 좋은 시장으로 바꾼다

입력 2018-09-05 15:38  

군포산본시장, 서비스 좋은 시장으로 바꾼다
내년 2월까지 특성화시장육성사업 시행

(군포=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군포시가 관내 최대 전통시장인 산본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성화 사업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군포시는 국비와 시비 2억7천만원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산본시장을 대상으로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사업에 산본시장이 선정되면서 국비 1억3천500만원을 확보한 군포시가 산본시장의 서비스를 혁신하고 상인조직의 역량을 강화해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이번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1985년 개설된 상설시장인 산본시장은 610명의 상인이 203개 점포를 운영하는 산본시내 최대 재래시장으로, 금정역 상권에 속하는 데다 접근성이 좋고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하루 방문객이 지난해 기준 1천500명일 정도로 비교적 활성화된 시장이지만, 위생상태와 상인 불친절 등에 대한 고객의 불만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군포시는 이번 특성화 사업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이 쇼핑하기 편리하고 서비스 좋은 시장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우선 '산본애 어울림 포인트 카드'를 만들어 시장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 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고객 신뢰강화를 위해 가격표시판과 원산지표지판을 제작하고 상인을 대상으로 서비스역량 강화 교육을 한다.
시장안전을 위해 자율소방대를 구성해 운영하고, 청소년 블로그단을 만들어 산본시장 홍보영상을 SNS에 올리도록 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산본시장이 대형 마트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전통시장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성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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