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와 '젊은 거장' 조성진의 듀오 콘서트가 6일 오후 7시30분 전남 여수시 GS 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름만으로도 수많은 클래식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두 거장의 공연은 7월 5일 1차 온라인 티켓 예매 당시 2분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지난달 18일 진행된 2차 현장 판매 때도 전석이 매진돼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공연은 광주·전남에서 처음으로 열려 지역 클래식 팬들의 기대 크다.
2016년 예울마루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가진 정경화는 조성진과 듀오 공연으로 다시 여수를 찾는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2015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며 클래식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클래식 음반으로는 최초로 아이돌 가수를 제치고 음반판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전국의 내로라하는 공연장에서 티켓 오픈 때마다 '1분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두 거장은 이번 공연에서 슈만과 베토벤, 프랑크의 작품과 피아노 솔로로 바흐의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 d단조 BWV 903'을 선보인다. (문의 : ☎ 1544-7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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