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서 매일 오후 해양동물 재미난 훈련 열려요

입력 2018-09-06 06:00   수정 2018-09-06 20:23

서울대공원서 매일 오후 해양동물 재미난 훈련 열려요
해양관에서 8일부터 오후 3시 생태설명회·강화훈련 진행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점박이물범은 온순하지만 예민하고 바다사자는 친화력이 좋다.
8일부터 매일 오후 3시 서울대공원 동물원 해양관에 가면 점박이물범과 바다사자를 포함해 7종의 해양동물에 대한 생태설명회를 들을 수 있다.
현재 서울대공원 해양관에 있는 해양동물은 점박이물범, 잔점박이 물범, 캘리포니아 바다사자, 오타리아, 물개, 남미물개, 큰바다사자이며, 이 중 점박이물범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매회 10~15분 진행될 생태설명회에서는 해양동물들의 특징과 습성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며, 사육사가 평소 해양동물과 어떤 훈련을 하는지도 지켜볼 수 있다.
이곳 사육사들은 동물이 좋아하는 먹이나 장난감 등을 이용해 스트레스 없이 사육사와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긍정적 강화훈련'을 펼치고 있다.
긍정적 강화훈련은 동물들을 마취없이 진료하거나, 동물들이 채혈, 엑스레이 촬영 등 치료에 필요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사육사와의 유대감이 가장 중요한 훈련이다.

서울대공원은 이와 관련해 6일 오후 2시 해양동물 생태설명회 시연회를 연다고 밝혔다.
시연회에서는 지난 3월 태어난 점박이물범 두 마리가 이름을 직접 고르는 행사도 열린다.
해양관은 백령도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에 대해 관람객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천이 연이', '백이 령이'의 이름이 적힌 생선 바구니를 각각 준비해 물범이 직접 선택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 해양관은 해양동물 전문구조치료센터를 운영하는 곳으로, 구조나 보호가 필요한 해양동물을 동물원에서 재활 후 관리 또는 방류하는 일을 하고 있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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