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뉴욕시는 5일 두바이에서 출발해 뉴욕 케네디 공항에 도착한 에미레이트 항공 소속 여객기 승객 100여 명이 질병에 걸린 것으로 보고돼 이 항공기에 대한 검역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외신들은 그러나 승객들의 질병 증세와 원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현지 WNBC방송은 두바이에서 출발해 뉴욕으로 오고 있는 에미레이트 항공 소속 203편 항공기의 승객 500명 가운데 100명이 병세를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항공기는 뉴욕에 오전 9시 10분 도착했으며 승객들은 공항경찰과 질병 예방통제센터 관계자들로부터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와 관련, 두바이에 있는 에미레이트 항공 측은 성명을 내고 승객 5명만이 질병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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