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열섬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장기 폭염대책 마련

입력 2018-09-06 07:3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부산 도시열섬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장기 폭염대책 마련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점점 심해지는 여름 폭염에 대비해 장기 폭염종합대책을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열섬의 특성을 파악해 통합관리 역량을 갖추기 위해 도시 열섬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부산 시내 주요지점의 기상관측 네트워크 확충 사업을 지난 7월 완료한 데 이어 보건환경연구원의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시스템을 11월까지 개발해 내년부터 통합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수처리수(5억7천747만6천t/년) 재이용률도 2016년 25.9%에서 2020년에는 30%까지 늘린다.
하수처리수를 도로 먼지 제거용, 소방용, 비산먼지사업장 살수용, 수목 식재용, 조경 용수 등으로 활용하고 민간 사업장에도 무상으로 공급해 도시 열섬을 완화할 계획이다.
폭염을 식혀주는 도심 수변공간, 녹지공간 등도 확충한다.
부전천, 초량천 등 주요 하천의 물길을 복원하고 사하구 일대에 2027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22만5천 그루의 나무를 심어 수림대를 조성한다.
금정구 도시철도 1호선 구서역 일대에는 '쿨 페이브먼트' 사업을 추진한다.
'쿨 페이브먼트'는 검은색 아스팔트 대신 햇빛을 반사해 열을 발산하는 회색의 특수 도료를 칠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환경부의 기후변화 적응 선도 시범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확보한 3억원을 들여 특수 도료를 칠할 예정이다.
취약시설과 무더위 쉼터 등의 옥상에 시공하는 '쿨 루프' 사업도 매년 확대한다.
'쿨 루프'는 태양열 반사효과가 높은 차열 페인트를 칠해 건물의 실내온도를 평균 3∼4도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폭염에 대비해 부산발전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최근 5년간 발생한 폭염과 열대야에 따른 피해현황을 지역별로 분석해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폭염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