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4명 사상' 진주 아파트 신축현장 질식사고 원인 수사

입력 2018-09-06 10:15  

경찰, '4명 사상' 진주 아파트 신축현장 질식사고 원인 수사



(진주=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찰이 경남 진주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질식사고와 관련해 수사에 나섰다.
진주경찰서는 사고 발생 당일인 지난 5일 현장 조사를 마무리하고 6일 시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은 해당 관계자들을 상대로 현장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피해자들이 안전 장구는 제대로 갖추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시너 등 유해가스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는 지하에서 방수액을 이용한 방수작업을 하다가 가스에 질식한 다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망한 A(62)씨에 대해서는 부검을 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로 했다.
앞서 5일 오후 5시 20분께 진주시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지하 4층 깊이에서 노동자 4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숨진 A씨 이외 B(60)씨와 중국인 C(49)·D(45·불법체류자)씨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 모두는 지하 1층에서 일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공사를 상대로 안전관리 의무 소홀 여부를 확인해 형사 입건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