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철없는 마리 앙투아네트 같은 정부…유체이탈 심화"

입력 2018-09-06 10:27   수정 2018-09-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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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철없는 마리 앙투아네트 같은 정부…유체이탈 심화"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6일 "문재인정부는 야당의 비판을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왜 국민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게 됐는지 돌아봐야 한다.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 않느냐'는 철없는 마리 앙투아네트 같은 소리는 그만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을 하는 문재인정부의 문제는 철없는 마리 앙투아네트와 다를 바가 하나도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자신도 강남에 살지만 모두 강남에 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며 "강남과 비강남을 의도적으로 편 가르기를 하는 전형적 금수저 발상이면서 좌파적 발상"이라고 했다.
그는 "날이 갈수록 심해져만 가는 유체이탈·자아분열 증상을 보면 왜 소득주도성장이 따로 노는지 이유를 알겠다"며 "장 실장이 꼭 청와대 정책실장을 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책 담당자가 책임을 회피하고 유체이탈을 하려 해서는 결코 안 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책이 민심을 이탈해서도 결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북 특별사절단의 평양 방문과 관련해 "국정 운영의 실기를 뒤덮는 수단으로 국민에게 남북관계 장사를 할 것인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들만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독점하는 국정 운영 방식을 보면 김정은을 욕할 이유가 없다"며 "국정 운영 방식이 닮아도 너무 똑같이 닮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김성태 "철없는 마리 앙투아네트 같은 정부…유체이탈 심화" / 연합뉴스 (Yonhapnews)
jesus786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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