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쓰레기 문제 해결 '공론화 위원회' 7일 출범

입력 2018-09-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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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쓰레기 문제 해결 '공론화 위원회' 7일 출범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순천시 쓰레기 문제 해결 공론화 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가 7일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



공론화 위원회는 지난달 1일 가동을 중단한 자원순환센터 대책과 새로운 쓰레기 처리시설 조성 방향 등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환경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 시의원, 시민단체 대표, 주민자치협회, 시민 등 64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말까지 활동한다.
7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오는 15일에는 공론화 위원회 주관으로 순천시 쓰레기 정책 발언대, 자원순환 토크 등 자원순환 광장토론회가 열린다.
2014년 6월에 문을 연 순천자원순환센터는 쓰레기 반입량이 줄면서 적자로 운영되다 결국 지난달 1일 가동을 멈췄다.
자원순환센터가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생활 쓰레기는 왕지동 생활쓰레기매립장에서 처리하고 있지만, 잔여용량이 3년에 불과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순천시가 지난달 28일 쓰레기 문제의 대책 마련을 위해 개최한 100인 시민토론회에서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순천시 관계자는 "공론화 위원회가 제시하는 의견을 바탕으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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