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6일 "독과점 산업을 경쟁 생태계로 바꿔 공정경제에 기여하는 혁신기업과 각 지역에 특화된 사회적 경제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강원랜드 하이원호텔에서 열린 '2018 강원경제인 포럼'에 참석해 '공정경제를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방안'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국민경제의 주역인 중소벤처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이사장은 정부의 경제정책 추진 방향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이스타항공을 창업해 대형 항공사들의 독과점 구조를 타파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경제 기반을 조성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FC 바르셀로나, 썬키스트, 폰테라 등 경제적 약자가 협력해 공정경제 생태계를 조성한 선진국의 대표적 사회적 경제 모델을 설명하며, 사회적 경제 활성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공정경제와 혁신성장을 통한 강원도 중소벤처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돼 중소벤처기업 대표, 경제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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