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돋는 관음증'…전북 올여름 몰카 성범죄 21건 발생

입력 2018-09-06 15:30  

'소름 돋는 관음증'…전북 올여름 몰카 성범죄 21건 발생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올여름 전북에서 '몰래카메라(몰카)' 범죄가 21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7∼8월 공중화장실과 숙박시설, 학교, 피서지, 고속도로 휴게소 등 604곳을 점검해 21건의 몰카 성범죄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21건 중 19건의 용의자 27명을 검거했으며 나머지 2건은 수사 중이다.
범행 장소별로 보면 아파트·주택이 6건, 길거리 3건, 학교 3건, 사무실 2건, 숙박·유흥업소 2건, 기타 5건이었다.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 등 피서지에서는 몰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용의자 연령대는 20대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20세 미만 7명, 30대 4명, 40대 4명, 50대 1명 등의 순이었다.
경찰은 2개월 동안 23명으로 이뤄진 성범죄 전담팀을 꾸려 몰카 범죄 우려 지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했다.
또 전문 탐지 장비 33대를 동원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
다중이용시설에 '몰카 근절' 스티커를 부탁하고 캠페인을 벌이는 등 홍보에도 힘썼다.
경찰 관계자는 "피서철 몰카 단속을 벌여 21건의 성범죄를 적발했다"며 "아직 용의자가 검거되지 않은 사건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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