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연구회 시대사총서 3년만에 10권 완간

한국역사연구회 시대사총서 3년만에 10권 완간
'한국현대사1·2' 출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한국역사연구회가 기획한 시대사총서가 '한국현대사1·2' 출간으로 10권 모두 간행됐다.
연구회는 2002년 시대사총서 편찬 작업에 들어가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대별로 팀을 만들어 집필과 검토, 수정을 거쳤다.
그 결실로 2015년 '조선시대사1·2'가 처음 나왔고, 이어 '한국고대사1·2', '고려시대사1·2', '한국근대사1·2'가 출판됐다.
신간 '한국현대사1'은 1945년 해방 이후 한국전쟁 발발과 정전까지 과정을 다뤘고, '한국현대사2'는 경제성장·민주주의·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이승만 정권부터 문재인 정부 사이에 일어난 사건을 정리했다.
필자로는 정병준 이화여대 교수, 정용욱 서울대 교수, 김광운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홍석률 성신여대 교수, 박태균 서울대 교수, 정창현 현대사연구소장 등이 참여했다.
역사학자가 아닌 안김정애 평화여성회 대표, 기광서 조선대 교수도 필진에 이름을 올렸다.
저자들은 서문에서 "1945년을 현대사 기점으로 하는 것은 세계사와 한국사를 서로 연결하면서 한국 현대사를 세계 현대사의 보편적 흐름에 연결하고자 하는 학계의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며 "현대사는 지금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시기의 역사이며, 동시에 진행 중인 역사"라고 강조했다.
푸른역사. 1권 324쪽, 1만7천900원. 2권 512쪽, 2만5천원.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