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보다 7.3%↑…시장점유율 아·태지역 36.3% 최다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지난해 항공기 승객수가 처음으로 40억 명을 돌파,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혔다고 네덜란드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
네덜란드의 ANP 뉴스통신과 'NU.nl' 보도에 따르면 IATA는 이날 연례보고서에서 지난해 항공기 이용객 수가 41억 명을 기록, 지난 2016년보다 7.3%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항공기 승객이 늘어난 이유로 세계적인 경기회복과 낮아진 항공요금, 항공노선 확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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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의 경우 승객들이 평균 43개월에 한 차례씩 항공기를 이용했으나 작년엔 22개월마다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돼 항공기 이용이 더 빈번해졌다.
세계 항공시장의 점유율은 아·태 지역이 36.3%로 가장 높았고, 유럽(26.3%), 북미(23%), 중남미(7%), 중동(5.3%), 아프리카(2.2%) 등의 순이었다.
아·태 지역에선 작년 한 해 동안 15억 명이 항공기를 이용해 2016년보다 10.6% 이용객이 늘었고, 유럽에선 11억 명이 항공기를 이용해 승객수가 전년보다 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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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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