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 포드 자동차가 6일(현지시간) F-150 픽업트럭 200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충돌 시 안전벨트를 승객 몸쪽으로 당겨 부상을 예방하는 앞좌석 안전벨트 프리텐셔너(pretensioner)에서 스파크(불꽃)가 일어나면서 총 23건의 연기 또는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리콜 대상은 2015~2018년 미 미주리와 미시간 주에서 생산된 F-150 레귤러 캡과 슈퍼 크루 캡이다.
미국에서 162만대, 캐나다에서 34만대, 멕시코에서 3만7천대이다.
포드는 이번 리콜로 총 1억4천만 달러(약 1천570억 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앞서 지난달 포드 F-150 픽업트럭의 안전벨트 부품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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