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휴대전화 통신기록 분석 고독사 예방 서비스 확대

입력 2018-09-0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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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휴대전화 통신기록 분석 고독사 예방 서비스 확대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휴대전화 수신과 발신 기록을 분석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똑똑 문안 서비스'를 1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휴대전화 통신 기반을 활용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로 지난 6월부터 신청을 받아 현재 1천36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서비스 대상자의 통신기록이 일정 기간 없으면 휴대전화와 연동된 시스템으로 알림 정보를 전송하고 즉시 담당 공무원에게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자동 발송하는 방식이다.
정보를 받은 담당 공무원은 서비스 대상자에게 휴대전화 연락을 시도하고 필요할 경우 주거지로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
'똑똑 문안 서비스'는 별도의 설치비가 필요 없고 월 사용료가 저렴해 어르신이나 취약계층이 많이 사용하는 2G 전화기에도 적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10일부터 서비스를 전면 확대하기로 하고 이달 28일까지 동 주민센터나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서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중장년층 1인 가구 등이며 서비스 관련 비용은 모두 시에서 부담한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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