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궁정동 무궁화 공원 등 3곳 '나라꽃 무궁화 명소' 선정

서울 궁정동 무궁화 공원 등 3곳 '나라꽃 무궁화 명소' 선정
울산 지방 정원 무궁화동산·경북 상주시 경상대로 등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서울 종로구 궁정동 무궁화 공원 등 3곳이 '나라꽃 무궁화 명소'로 선정됐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응모한 무궁화 명소 21곳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생육환경·규모·접근성·사후관리 등을 종합 평가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궁정동 무궁화 공원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상금 300만원과 함께 내년 무궁화동산 조성사업비 5천만원이 주어진다.
궁정동 무궁화 공원은 청와대와 경복궁에 인접해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접근성이 우수하다.
1993년 조성된 이 공원은 0.8ha 규모의 부지에 무궁화 2천802그루가 정원처럼 심겨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활발하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는 울산시 지방 정원 무궁화동산, 장려는 경북 상주시 경상대로에 심어진 무궁화 가로수길이 선정됐다.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이번 무궁화 명소 선정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생활 속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보급과 관리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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