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태광실업그룹 계열사인 정산애강[022220]은 7일 중국 배관자재 유통업체인 홍신과기유한공사와 3년간 8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주택난방용 PB 배관과 소방용 CPVC 배관을 공급하는 내용으로, 국내 단일 배관자재 수출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홍신과기유한공사는 중국 전역에 사업장이 있는 '장자강동제 그룹'의 계열사로, 그룹 내에 건설·건축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관계사들이 많아 추가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6일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의 홍신과기유한공사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신진용 정산애강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산애강은 국내 아파트 배관 자재 1위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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