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강진 사망자 최소 16명…아베 "절전 당부"

입력 2018-09-07 11:28   수정 2018-09-07 16:09

일본 홋카이도 강진 사망자 최소 16명…아베 "절전 당부"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지난 6일 새벽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남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7일 오전 현재 16명으로 늘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열린 홋카이도 지진 관계 각료회의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6명, 실종자가 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이런 사망·실종자 이외에 300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회의에서 아쓰마초(厚眞町)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실종자 발생과 관련해 "2만2천명의 구조부대가 철야로 구출·구조 활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아웃(대정전) 상태였던 홋카이도 가구의 40% 이상에 전기 공급이 재개된 것을 언급하며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전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절전에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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