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학생 복통·설사 증세…도교육청 "전수조사 중"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에서도 풀무원 계열사의 급식 케이크를 먹고 복통,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들이 나왔다.
충북도교육청은 7일 "충북도내 2개 고교와 1개 중학교 등 3개교에서 일부 학생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임에 따라 이들 학교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3일과 5일 도내 12개 학교에 해당 케이크가 납품돼 면밀히 모니터링했는데 어제까지는 문제가 없었으나 오늘 오전에 신고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학교별로 증세를 보인 학생은 10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학교에는 지난 3일과 5일 문제의 케이크가 납품됐다.
보건당국은 전국 여러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풀무원 푸드머스가 납품한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이 증세를 일으킨 원인 식품으로 추정하고 유통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믿고 먹었는데"…'풀무원 공급 케이크' 식중독 1천명 넘어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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