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안동대가 매년 생물 다양성 생태조사인 '바이오블리츠'를 해 눈길을 끈다.
안동대 식물의학과는 7일 낮 12시부터 8일 낮 12시까지 경북 안동 선어대 생태공원 일원에서 학생과 교수 등이 참여하는 바이오블리츠 행사를 한다.
바이오블리츠는 생물을 뜻하는 바이오, 공습이란 뜻의 블리츠를 더한 말로 24시간 동안 특정지역 생물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과학 참여활동이다.
1996년 미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에 퍼졌다.
이 조사활동은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급속히 감소하는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과학자나 주민이 함께 참여하곤 한다.
안동대는 2010년부터 매년 경북 곳곳을 돌며 24시간 동안 트랩 설치, 곤충채집 등을 통해 동식물 생태계를 조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에 사는 곤충, 풀, 나무, 동물, 식물병원인 숙주생물 등을 파악하고 분석하고 있다.
안동대는 11월에 바이오블리츠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전시해 비전공자도 자연과학에 관심을 둘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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