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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 한 의원에서 수액주사를 맞았다가 패혈증 쇼크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 2명 가운데 한 명이 7일 숨졌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패혈증 쇼크 의심증상으로 치료를 받던 60대 여성 A씨가 사망했다.
A 씨는 이달 초 인천시 남동구 모 의원에서 수액주사를 맞은 뒤 심한 패혈증세를 보여 해당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비슷한 시기 같은 주사를 맞았다가 유사한 증상을 보인 다른 60대 여성은 중환자실에서 계속 치료받고 있다.
이들은 세균성 패혈증이 의심됐으며 혈액배양검사에서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가 검출됐다.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그람 음성균으로 세면대, 화장실 파이프, 샤워기, 시멘트 바닥 등 일상적인 환경에서 존재한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와 환자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한 감염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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