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메르스 대책반 가동…"2015년 경험살려 확산 차단 전력"

입력 2018-09-08 21:49   수정 2018-09-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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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메르스 대책반 가동…"2015년 경험살려 확산 차단 전력"
격리접촉자 20명→21명으로 한 명 늘어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는 국내에서 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서울에서 발생한 데 따라 8일 메르스 대책반을 가동했다.
서울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확진 환자 접촉자를 추가 파악하고, 모니터링 하는 중이다.
정부가 확진 환자를 진료한 의료진 등 밀접접촉자 20명을 격리 조치한 가운데 확인된 접촉자 수가 20명에서 21명으로 늘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선제적 대처로 극복했던 경험을 살려 확산을 차단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에 있던 박원순 서울시장도 상경해 메르스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박 시장은 자신의 SNS 계정에 글을 올려 "서울시가 추가로 할 일이 무엇인지 점검해보겠다"며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나은 법"이라고 말했다.
이날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쿠웨이트에 출장을 갔던 서울 거주 남성 A(61)씨가 오후 4시께 서울대병원에서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3년 만에 또' 메르스 환자 발생…앞으로 2주가 확산 '고비' / 연합뉴스 (Yonhapnews)
cho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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