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경찰청은 추석 연휴를 맞아 10일부터 26일까지 특별 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에 범죄 취약지역인 금융기관, 다액 취급업소, 침입 절도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안심순찰을 한다.
학대예방경찰관(APO)은 가정폭력 위기 가정을 점검해 관련 사건을 예방한다.
20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26일까지는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한 '가시적 다목적 순찰'과 협력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활동을 펼친다.
경찰은 또 귀성·귀경길, 대형마트, 전통시장, 공동묘지 등 혼잡예상 구간에 경력을 배치해 교통 관리에 나선다.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일시 주차가 허용되지만, 차량정체를 가중하는 불법 주·정차,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교통 무질서 행위는 강력하게 단속한다.
부산경찰이 지난해 추석 연휴의 112 신고를 분석한 결과, 하루평균 신고 건수는 평일보다 13.9% 증가했다.
주요 사건별 증가율은 가정폭력 43.3%, 성폭력 22.9%, 절도 6.1% 등이었다.
경찰은 철저한 문단속, 장기 출타 시 집 전화의 휴대전화 착신전환, 배달품 일시 중지, 귀중품의 은행 보관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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