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자연·생명·미래의 빛'을 슬로건으로 9일간 전북 무주군 일대에서 펼쳐진 반딧불축제가 9일 막을 내렸다.
예체문화관 주 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이성만 제전위원장, 관광객,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군민합창단의 반딧불축제 주제곡 합창으로 시작된 폐막식에는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방영, 연예인의 폐막공연 등이 이어졌다.
황인홍 군수는 "문화체육부 선정 2018 대표축제의 이름을 걸고 개최했던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며 "23회 축제는 더 알차고 재미있게 준비를 해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육성축제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축제 등에 선정된 무주 반딧불축제는 올해 반딧불과 반디별, 낙화놀이로 연결된 빛의 축제로 주목을 받았다.
인기 프로그램인 '신비탐사'와 '낙화놀이'는 규모를 대폭 늘려 개최해 많은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나라와 이동환경교실, 글로벌태권도시범, 무주재능자랑 등도 축제의 재미를 더한 볼거리가 됐다.
이 밖에도 대낮에도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반디나라관을 비롯한 반딧불이의 먹이인 토종 다슬기와 치어를 방류, 1박 2일 생태체험, 반딧불동요제, 풍등날리기 등이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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