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자인(스파이더 코리아)이 2018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부문 결승에서 3위를 차지했다.
김자인은 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올림피아월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리드 부문 결승에서 34+를 기록하며 완등에 성공한 1위 제시카 필즈(오스트리아)와 2위 얀야 간브렛(슬로베니아)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곧바로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오스트리아로 출국한 김자인은 6일 예선과 8일 준결승에서 모두 완등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리드 결승에 진출한 10명의 선수 가운데 7번째로 등정에 나선 김자인은 34번째 홀드에서 35번째 홀드를 잡는 동작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자인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볼더링 및 스피드 종목에도 출전해 세 종목 성적 상위 랭킹 6명이 겨루는 콤바인 종목 출전을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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