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 권익 보호·고충 구제…시민신문고위원회 출범

입력 2018-09-10 08:21   수정 2018-09-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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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 권익 보호·고충 구제…시민신문고위원회 출범
송철호 시장 취임 후 1호 결재 업무, 위원장 포함 5명 구성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시민 고충을 구제하고 권익을 보호할 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가 10일 출범했다.
울산시는 이날 시의사당에서 송철호 시장, 황세영 시의장, 권태성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신문고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은 사무실 현판 제막, 시민신문고위원회 소개, 홍보영상물 상영, 시민신문고 북 치기 등으로 진행됐다.
시민신문고위원회는 시민 입장에서 시정을 감시하고 시민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설치된 합의제 행정기관이다.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위원 5명으로 구성됐고, 위원 임기는 4년이다.
위원회를 대표하고 소관 사무를 총괄하는 위원장에는 차태환 전국지방옴부즈만협의회 회장이 임명됐다.
위원은 임용균 전 북구 건설도시국장, 조민종 울산시 민생사법경찰과장, 김승호 전 울산과학대학교 공동훈련센터장, 오영은 전 시민연대 사무국장 등이다.


위원회 주요 기능은 시민감사 청구에 따른 감사, 고충 민원 조사·처리,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청렴계약에 관한 감시·평가 등이다.
차태환 시민신문고위원회 위원장은 "울산시민 누구라도 시민신문고위원회를 찾아 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제도를 널리 홍보하고,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시민신문고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민신문고위원회 구성은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이라는 민선 7기 정책 비전을 반영하기 위해 송철호 시장이 취임 후 결재한 1호 업무다.
이후 7월 26일 시민신문고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위원회 출범 근거를 마련했다.

can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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