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상품권 지역 내 사용 비율 131% '전국 1위'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시는 추석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일 대구은행 시청영업부에서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대구은행(10억원), 대구상공회의소(5억원), 한국가스공사(5억원) 등 지역 16개 기업·단체가 총 41억원 어치 상품권을 구매한다.
앞으로 추석 전 2주간을 홍보·판매 기간으로 정하고 판매·촉진에 팔을 걷어붙인다.
이와함께 시와 시 산하기관, 구·군이 부서별로 인근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하고 아파트단지 등 주거 밀집 지역에서 전국아파트연합회, 대구상인연합회 등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순회홍보도 할 계획이다.
대구에서는 2014년 366억원, 2015년 678억원, 2016년 898억원 등 온누리상품권 판매가 계속 늘었고 지난해에는 1천166억원 어치를 판매해 목표액(1천억원)을 넘어섰다.
올해도 8월말 현재 982억원 어치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693억원) 보다 41.8% 증가했다. 대구시의 올해 판매 목표액은 1천500억원이다.
판매된 상품권 지역 내 사용 비율은 131%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서문시장 야시장 등 문화관광형 시장과 골목형 시장 등 시장별 특성화 사업으로 외지 손님 유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50개에 이르는 지역 전통시장이 살아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온누리상품권을 많이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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