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학생 평화 광고 공모전 대상에 서울여대 박새미씨

입력 2018-09-10 11:01   수정 2018-09-10 11:13

제1회 대학생 평화 광고 공모전 대상에 서울여대 박새미씨
낙동강평화대축전 행사 중 하나…최우수작품 뉴욕 타임스퀘어 빌보도에 광고



(칠곡=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칠곡군이 주최한 제1회 대학생 평화 광고 공모전에서 박새미(22·서울여대 4학년)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평화 광고 공모전은 오는 10월 칠곡군에서 열리는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의 의미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평화, 통일, 감사 등 3가지 주제로 영상광고 40편, 인쇄광고 50편이 접수돼 14명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대상을 받은 박씨는 전쟁의 잔혹함과 참전용사의 희생에 대한 감사 등을 내용으로 30초짜리 광고영상을 출품했다.
[칠곡군 제공]
박씨에게는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되고, CJ E&M의 전국 케이블tv를 통해 스폿 광고가 방송된다.
박씨는 "작품 제작을 위해 낙동강 다부동전투 참전용사의 증언록을 읽었다. 입대 2주만에 소대의 전우들이 대부분 전사해 고참이 되었다는 참전용사 증언에 충격을 받고 밤새도록 눈시울을 붉혔다"며 "전쟁의 참혹함을 느낄 수 있었고 젊은 사람도 호국과 보훈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김도영(25·한밭대 4학년)씨에게 돌아갔다. 김씨는 상금200만원을 받게 된다.



특히 모든 광고인의 꿈이라 할 수 있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김씨 광고가 송출된다.
김씨는 "우리가 참전용사를 기억하고 있다는 것과 참천용사의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타임스퀘어 빌보드에 광고가 올라가는 어릴 적 꿈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기성세대는 미래세대에게 참천용사의 희생과 평화의 기원을 알려줄 의무가 있다" 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시각과 언어로 평화의 소중함과 참전용사의 고마움을 표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국축제인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은 오는 10월 12∼14일 칠곡보생태공원 일원에서 '칠곡, 평화를 품다'란 주제로 열려 430m짜리 부교와 헬기 고공낙하 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한국전쟁의 마지막 보루인 칠곡 다부동지구 전투의 승전을 기념하고 지구촌·한반도의 평화 정착 메시지를 전파하는 행사다.
park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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