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세계적인 팻푸드 기업이 전북 김제에서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로얄캐닌은 10일 김제 지평선산업단지에서 최정호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실비아 버베리 로얄캐닌 아태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했다.
로얄캐닌은 반려견과 반려묘를 위한 맞춤 영양식 프리미엄 펫푸드 생산업체다.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7천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미국과 프랑스, 캐나다 등지에 14개 공장을 두고 있다.
로얄캐닌은 1968년 프랑스에서 설립됐지만 2001년 미국 식품업체인 마즈(Mars)에 인수됐다.
로얄캐닌은 820억원을 들여 지은 김제공장(부지면적 약 10만㎡)에서 개와 고양이 사료를 연간 9만t가량 생산할 계획이다.
도는 신규인력 채용으로 7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고 추후 생산라인 3개가 증설되면 추가로 150여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 부지사는 "로얄캐닌이 더 큰 발전을 할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실비아 버베리 아태회장은 "김제공장을 아시아 허브공장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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