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등 부처와 10∼11일 인천 파라이디스 시티에서 '도전! K-스타트업 2018' 본선의 시작을 알리는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은 2016년부터 진행된 우수(예비) 창업자를 발굴하는 부처 합동 경진대회다. 올해부터 세계 108개국의 창업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리그를 추가하고 상금도 18억원(1위 5억원)으로 늘려 국내 최고·최대 규모의 창업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4월 모집공고를 내 5천770팀이 참여해 리그별 치열한 예선을 거처 135팀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선 상금뿐만 아니라 정부 시책에 부응하는 다양한 연계지원책도 마련해 추진한다.
우수 창업자를 선발해 500억원 규모의 경진대회 벤처펀드와 91억원의 기술보증기금 융·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선 본선대회 시작을 알리는 출정식과 투자 및 기업 설명회(IR) 발표 특강, 벤처투자 컨벤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이 소통하는 네트워킹 시간이 다음날까지 열린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출정식 모두발언을 통해 "스타트업이 개방된 공간에서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하며 이를 위해 내년부터 국내에는 스타트업과 투자자, 대학, 연구기관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스타트업 파크'를 만들 것"이라며 "해외에는 우리와 해외의 스타트업이 개방된 공간에서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코리아스타트업 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 2018'은 4개월에 걸친 예선을 마무리하고 이달 중순부터 본선과 왕중왕전이 차례로 열린다.
다음 달부터 녹화방송을 통해 전 국민이 TV로 시청할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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