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권오기)은 미주 지역의 현지인에게 한국어·한국문화를 보급하는 거점으로 LA에 세종학당을 개설해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LA 중심가에 세운 이 학당은 미주 전역의 26개 세종학당을 총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지역 내 한국어 교육기관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게 된다.
학당은 이날부터 한국어 초급과정을 개설했고, LA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수강생을 대상으로 각종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오는 13일 열리는 개원식에는 김완중 LA한국총영사, 김낙중 LA한국문화원장과 LA지역 한국어 교육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재단 관계자는 "거점 세종학당은 재단이 직접 운영해 한국어 학습 희망자에게 수준 높은 한국어 강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우수 교수법 등을 개발하는 등 학당 운영 노하우를 다른 지역에 전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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