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희망경제 4개년 계획' 수립…청년·소상공인 지원 확대

입력 2018-09-10 11:36  

청주시 '희망경제 4개년 계획' 수립…청년·소상공인 지원 확대
청년 친화형 산단·중장년층 일자리 창출 '50+센터' 추진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시는 자금난을 겪는 청년 기업인에 대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 친화형 산단 조성,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50+ 센터' 도입 등 수요층의 희망에 맞춘 정책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10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민선 7기 희망경제' 4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기업 친화도시 조성, 미래성장산업 육성, 수요자 중심형 일자리 확대,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지원 정책 수립 등 4개 분야로 이뤄져 있다.
시는 기업 선호도가 높은 개별 입지나 산업단지 용지를 발굴, 청년 고용률을 높일 수 있는 '청년 친화형 산단'을 조성하기로 했다.
주거·복지·문화·교통여건을 개선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산단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청주시는 내년 지원하는 1천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경우 18∼39세 청년 기업인들이 운영하는 기업에 가점을 주기로 했다. 청주로 본사를 이전하는 기업이 육성자금을 신청할 때도 가점이 부여된다.
스마트 공장화 추진 기업 지원,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미들맨 시스템' 도입, 화장품·뷰티 관련 기업 수출판로 확대도 희망경제 4개년 계획에 포함됐다.
'산학융합대학' 설립에도 나선다. 청주시는 오창산단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형 산학융합대학을 설립한 민간 사업자를 발굴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청주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서청주 분원'을 오송과 가까운 흥덕구 일원에 설치하고 준공영제 도입에 따른 버스노선 개편 때 오창·오송산단 외곽 기업체를 경유하는 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 산단 공용 통근버스 임차·운영 지원책도 들어있다.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공공근로 등 재정 투입 사업의 민간기관 위탁을 추진하고 젊은 층이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는 청년학교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중장년층의 맞춤형 일자리 발굴을 위한 종합센터 역할을 하게 될 '50+ 센터'를 도입하고 이들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기업에 대해 4대 보험료를 1년간 지원하는 정책과 신중년 적합 직무 고용장려금 지원책도 추진한다.
중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비율 상향 및 경영 악순환 단절을 위한 소상공인 재기 지원사업도 시행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희망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청년·소상공인 등 수요층이 원하는 정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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