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워드 "미국민, 백악관 내부 상황 알고 있어야"

입력 2018-09-10 16:21  

우드워드 "미국민, 백악관 내부 상황 알고 있어야"
"신간 내용은 모두 진실, 100명 인터뷰 거쳐"

(서울=연합뉴스) 유영준 기자 = 트럼프 백악관의 난맥상을 파헤친 신간으로 워싱턴 정가에 파문을 몰고 온 원로 언론인 밥 우드워드는 9일 "(대통령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는 백악관 보좌관들이 벌이고 있는 작전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신에게 소망하자"고 촉구했다.
우드워드는 그의 19번째 저서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 출간이 예고된 후 처음으로 가진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또 "대중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깨어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우드워드는 11일 시판되는 자신의 신간을 위해 약 100명을 인터뷰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은 그가 국가안보나 재정안정, 또는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조치에 서명하거나 지시를 내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드워드는 또 자신의 신간 내용이 거짓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을 일축하면서 "그(트럼프)가 틀렸다. 나의 기사는 세심하고 신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게리 콘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롭 포터 전 백악관 선임비서관이 백악관에서 축출되기 전 백악관 트럼프 집무실 책상에서 문서들을 훔쳐내는 바람에 대통령이 서명할 수가 없었다는 다분히 황당한 내용도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우드워드는 "그들은 이 문서들이 나라를 위태롭게 할 것임을 깨달았다"면서 "콘과 포터는 이들 문서가 책상 위에 없거나 당장의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 경우 트럼프가 기억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문서들을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yj378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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