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단, 평양정상회담에 동행 않기로

입력 2018-09-10 16:39  

국회의장단, 평양정상회담에 동행 않기로
문의장과 부의장 2명 등 3명 외 외통위원장도 안 가기로 결정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이신영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과 자유한국당 소속 이주영·바른미래당 소속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10일 청와대의 평양 남북정상회담 동행 요청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문 의장과 이주영·주승용 부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따로 만나 참석 여부를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국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의장단이 모여 협의한 결과 이번에는 정기국회에 전념하고 다음에 국회회담에 여야가 함께 참여하기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외통위원장도 가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주 부의장도 통화에서 "별도의 국회 회담을 추진하는 것이 맞지 이번에 대통령을 모시고 가는 것은 맞지 않아 같이 가지 않기로 논의했다"며 "사전에 국회와 입장 조율이 안 된 상황이고 자유한국당이 반대하고 있는데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이 오히려 갈등의 소지만 불러일으킨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도 통화에서 "비핵화 진전 성과가 없고 신뢰가 형성되지 못했을 뿐 아니라 행정부 수반의 정상회담에 입법부 수장이 동행하는 것도 적절치 못하다는 의사를 문 의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e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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